고속도로 돌빵후기

 

한 이주전에 있었던 일

고속도로타고 집에 가는중, 갑자기 탁 소리가 나며 돌빵 맞는 소리가 났음.

아 쌰~~~ㅇ

하고 욕하고 가는데 계속 맞는 소리가 나서 욕만 디지게 하는데 앞에서 흙을 주로 싫고 다니는 화물차에서 모래, 돌 등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집에와서 욕 하면서 차에 생긴 흠집등을 찾아보았다.

 

 

차에 저런 파진 자국 및 앞유리 및 썬루프에 작은 돌빵자국등이 생겨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블박 확인, 그래도 작년기준 최신상이라 그런지 블박 전용 뷰어로 천천히 보면서 정지하고 앞뒤카메라 다 보면서 확인하니, 앞차에서 모래돌 떨어지는 것이 다 찍혀있었고, 블박으로 차 식별이 다 가능했다.

아래 사진은 생긴 흠집들

 

그래서 그 다음날 옮겨담은 유에스비를 가지고 근처 경찰서어 갔다.

퇴근하고 6시넘어 도착했는데 경찰분들은 당직이 있어서 늦게 가도 다 신고 할수 있었다.

말그대로 경찰서이고, 지구대 이런곳 아님.

관할 사는 지역 경찰서 가면됨.

부서 중에 교통조사계라는 곳으로 안내되었고, 경위서를 작성해달라고 하시고는

블박 영상을 직접 확인하셨는데, 돌떨어지는 영상이 보이고, 소리 들리고, 차번호 식별이 가능한것을 보고는 이정도면 차량 식별 조사해서 알려줄수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사고 장소가 고속도로이니 담당 부서로 이관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하시고, 차량 상태보자고하여, 내차 잠시 보시고, 접수되었으니 기다리시면 연락 주신다고 하셨다.

집에와서도 뭐 잡아서 보상 받을수 있음 다행이고, 없어도 어쩔수 없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그러다 3일째 되던날 일하고 있을때, 고속도로 지구대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고, 가해차량 불러서 블박영상을 불러주고 경찰에 신고 했으니, 나하고 합의하라고 전달했다고 가해차량에서 전화 갈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참고로, 화물차에서는 그냥 합의로 보상안해주고 배째라고 하는 기사들도 있다고, 만약 그렇다면 다시 경찰서 가서 민사로 신고해서 민사로 합의할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전화 끈은뒤에 기다리니, 퇴근하고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자기차에서 떨어져서 피해준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합의 그냥 얼마에 하자고, 근데 실제로 차에 보기는 좀 그래도 크게 이상이 없었고, 차 맡기고 찾고 수리하고 이런 것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현금으로 소정의 금액만 받고 합의했다.

만약 좀 싸가지 없게 나왔으면, 해당 차 보험으로 싹 코팅까지 할라고 했었는데, 먼가 사정도 좀 안타깝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일없는데 저거 한탕 뛰고 남는돈도 없는데 좀 양해에 달라고 하니...

쨌든 앞으로 돌빵 당할시에는 블박에 영상만 찍혀있다면 조치가 가능하니 블박 좋은걸로 하고,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가서 신고를 하자.

어설픈 영상은 책임소재를 가리기 힘들고 고속도로공사와 싸울수도 있는데 내 건은 딱 책임소재가 다 보이는 영상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밑에는 블박 영상.

욕을 해서 소리는 지움.

https://youtu.be/wC24LRP0KIA

 

#고속도로돌빵

#돌빵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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